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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트럼프 "재선거 해야할 수도"

등록 2020.08.19 21:42 / 수정 2020.08.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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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수 끝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이었던 인사의 지원도 계속됐는데요. 반면, 우편투표 확대를 반대해온 트럼프는 급기야 "재선거"까지 거론해, 대선 패배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투표 결과가 발표되자,

"다음 대통령, 우리 친구 델라웨어의 조 바이든 입니다."

당원들이 환호하고 바이든 부부 뒤로 손주들이 폭죽을 터뜨립니다.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후보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대권 도전 3수 만입니다.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잇따라 지지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빌 클린턴 / 미국 前 대통령
"(트럼프의) 백악관 집무실은 지휘본부가 아니라 폭풍의 중심입니다.혼란만 있을 뿐 입니다.우리 선택은 바이든입니다."

공화당 출신 고 매케인 상원의원의 부인 신디 매케인은 목소리로 출연해 당적을 뛰어넘은 우정을 과시합니다.

신디 매케인 / 故 존 매케인 부인
"그들은 그냥 앉아서 농담을 했습니다. 때로는 두 사람을 보는 것이 코미디 쇼와 같았습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파월 전 장관도 공개 지지했고 성 소수자이자 한국계 정치인인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차세대 민주당 리더로 연설에 동참했습니다. 

이틀째 경합주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거 가능성을 꺼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편 투표를 하면) 조작된 선거가 되거나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선거를 다시 해야 할 겁니다"

당 안팎의 논란에도 대선후보 수락 연설은 백악관에서 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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