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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교회 측 "방역 핑계로 탄압"

등록 2020.08.21 21:17 / 수정 2020.08.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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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을 대독하며 정부가 자신들을 대상으로 '방역 공안 통치'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준영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압수수색이 진행중입니까?
[기자]
네, 경찰은 30분쯤 전인 저녁 8시40분부터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압수수색 개시 직전 입회인 자격으로 전광훈 목사 측 변호인이 교회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교인 명단과 방문자 내역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저녁 8시쯤 교회로 들어가 역학조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교회 측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면서 막아섰고, 방역당국은 명단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광화문집회 참석자 분류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방역에 협조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 관련한 전광훈 목사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기자]
네, 전광훈 목사는 유튜브를 통해 이번 일이 외부 누군가의 의한 바이러스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교회 측의 기자회견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방역 공안 통치를 벌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역을 이유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을 확진자로 몰아 감금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앞서 사랑제일교회가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이라며 고발했다고 밝혔는데요. 교회 측은 교인과 방문자 명단도 충실히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고발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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