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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산 낙뢰로 50대 여성 등산객 1명 사망·1명 중상

등록 2020.08.23 11:27 / 수정 2020.08.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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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을 등반하던 등산객들이 낙뢰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45분쯤 북한산 만경대에서 50대 여성 등산객 두 명이 낙뢰를 맞았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사망했고, 다른 한 명은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25명은 만경대 60m 아래 지점에서 거동을 못한 채 누워있는 여성 한 명을 구조했고, 100m 아래서 사망자를 발견했다.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폭우가 내려 백운대피소에 임시 대피했다가 기상 상황이 나아지자 소방헬기로 사망자와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낙뢰 발생 시 낮은 자세를 유지한 채 물기가 없는 움푹 파인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낙뢰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면 담요 등을 이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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