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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與, 싸울 대상은 국민 아닌 코로나…방역을 정치로 접근"

등록 2020.08.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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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에선 연일 일부 교회와 야당을 묶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정부 여당이 싸울 대상은 국민과 야당이 아니라 코로나"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함께 코로나 특위를 꾸려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통합당 지도부는 코로나 확산을 더이상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지금 정부여당이 싸워야 할 대상은 국민과 야당이 아니라 코로나란 걸 분명히 밝힙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과학이나 보건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정치'로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민주당에서 "극우세력 테러 배후에 통합당이 있다"는 등 책임론 공세가 이어지자 반박에 나선 겁니다.

그러면서 '정쟁이 아닌 정책에 주력하자'며 여야 공동으로 코로나 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합당은 또 의사 출신 신상진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차원의 코로나 특위도 내일 발족합니다.

통합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여권의 책임론 공세와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대응을 분리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의 협력제안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허윤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미래통합당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민주당은 다만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전현직 통합당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한 코로나 전수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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