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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바비', 인천 지나…시속 45㎞로 내륙으로 북상 중

등록 2020.08.27 09:10 / 수정 2020.08.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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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태풍 바비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당초 예상보다 태풍이 서쪽으로 올라오면서 제9호 태풍 바비가 오늘 새벽 옹진반도를 거쳐 북한 평양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을 빠져나간 태풍은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자형 기자. 인천은 태풍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백령도 동쪽으로 태풍 바비가 지나는 인천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새벽 5시 30분쯤 옹진반도 부근을 지나 시속 45km의 속도로 내륙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부터 인천 일대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새벽 2시부터 태풍 경보로 격상된 뒤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난 인천 옹진군에는 새벽 한 때 순간 최대 풍속이 초당 41m를 기록했습니다.

태풍은 시속 45km의 속도로 평양 남서쪽 약 70km 부근 내륙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낮 12까지 평양 북쪽 200km 부근 육상으로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내륙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인천 지역은 태풍이 내륙에 들어선 오후부터 점차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현수막이 떨어졌다는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 소식은 없습니다.

강풍으로 통제 우려가 있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현재 정상 운행 중입니다. 하지만 태풍 영향권에 있어 출근길 운전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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