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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장관 '원포인트' 개각 배경은…외교-경제부처 교체 없을 듯

등록 2020.08.28 21:39 / 수정 2020.08.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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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오늘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서욱 육군 참모총장을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정부가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시기에, 단 한명의 장관을 바꾼 원포인트 인사라는 점에서 인사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정확한 이유야 알 수 없겠습니다만, 퇴진 여론이 높은 일부 장관들도 당분간은 자리를 지키는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새 국방부 장관 후보로 서욱 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습니다. 

해군과 공군 출신에 이어 이번엔 육사 출신을 통해 군 결집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서 후보자는) 연합·합동작전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전통 발탁으로, 인사의 메시지가 전시작전권 전환에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서욱 / 육군참모총장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건에 전제한 전작권 전환이니까 조건을 가속화시킬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번 인사는 한달 여 남은 박한기 합참의장 임기 등과 맞물려 원포인트로 단행됐다는 게 군 안팎의 시각이지만, 외교와 경제부처 등 추가 교체는 없다는 의미란 해석도 나옵니다.

뉴질랜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초기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 정부와 임기를 같이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부동산 정책 혼선으로 책임론이 불거졌던 김현미 국토부 장관 역시 교체 가능성은 낮다는 게 청와대 기류입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달 23일)
"저는 절대 자리에 연연하거나 욕심이 있지 않습니다."

초대 멤버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교체설이 나왔지만 코로나 방역 상황에 따라 교체 시기도 유동적입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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