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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2.5단계 연장 여부 4일 발표"

등록 2020.09.03 21:29 / 수정 2020.09.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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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확진자가 가까스로 2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거리두기 효과로 볼 수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코로나 감염으로 서울시내 병원 7곳이 코호트 격리되는가 하면 식당 같은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 방역당국은 오는 주말 끝나게 되는 2.5단계를 연장해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아산병원 동관 암병동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먼저 확진된 50대 남성 환자와 같은 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환자와 보호자로 알려졌는데,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불명확합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입원할 당시에는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병원 안에서 입원하는 과정에서 감염 확진이 됐기 때문에…."

최근 서울에서는 모두 30명의 환자와 의료진이 감염돼 해당 7개 병원이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동작구의 카드발급업체 관련해선 직원과 가족 등 2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밖에도 서초 장애인 교육시설,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등 새 집단감염도 잇따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별 확진자는 국내 집단발병이 41.1%, 조사 중인 사례도 24.4%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료체계와 방역망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려면 일일 확진자를 100명 이내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6일로 끝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지는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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