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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T 소형준, KBO 8월 MVP…역대 고졸 신인 두번째 수상

등록 2020.09.08 13:34 / 수정 2020.09.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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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프로야구 KT 투수 소형준이 KBO리그 8월 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소형준은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22표를 획득, 압도적인 1위로 총점 43.63점을 획득해 NC 나성범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고졸 신인이 데뷔 첫 해 월간 MVP로 선정된 건 지난 1983년 롯데 유두열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유두열은 당시 실업야구단에서 선수 활동 후 롯데에 입단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직후 '순수 고졸 신인'으로 MVP를 차지한 건 소형준이 첫 사례다.

소형준은 8월 한달 동안 28.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자책점은 5점에 그쳐 리그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1.57)을 기록했다. 승리도 4개나 챙기며 다승 부문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른 소형준이 수상의 영예까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형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소형준의 모교인 구리인창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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