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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렘데시비르 투약 274명 중 16명 사망…방역당국 "이달 중 항체치료제 대량생산 계획"

등록 2020.09.08 21:17 / 수정 2020.09.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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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새 5명이 늘어 총 341명이 됐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74명의 환자에게 첫 코로나 19치료제인 미국의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는데 이 가운데 16명이 숨졌다는 사실입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이달 중에 국내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국내에 도입된 유일한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위,중증 환자는 274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16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341명이 됐습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사망자 5명 가운데) 중증 또는 위중환자 모니터링에 확인된 분은, 4분이 되겠고요."

사망자가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국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항체 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에서 추출한 항체의 특정 부분을 배양해 만든 것으로 임상 1상은 마무리 단계고 2,3상은 식약처가 허가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좋으면 이르면 연말 렘데시비르처럼 긴급 사용승인을 받아 환자 투약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혈장 치료제는 6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도 내년 추석 전에 확보돼 접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 대전, 세종 등에서 채취한 시민들의 혈청 1440건에 항체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2차 항체 조사 결과를 모레 발표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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