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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秋 "저와 아들 최대 피해자…보좌관 전화 확인하고 싶지 않아"

등록 2020.09.14 21:10 / 수정 2020.09.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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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왔는데, '본인과 아들이 휴가 미복귀 논란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능력을 가진 아이가 여당 대표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통역병에서 떨어지는 역차별을 당했다고도 했습니다. 보좌관이 부대에 전화한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화한 일이 없다던 과거 주장과 말이 좀 달라졌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8달째 지지부진한 검찰 수사의 최대 피해자가 자신과 아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청탁 의혹이 일고 있는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선 역차별을 받았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추미애
"정상적인 방식을 바꿔서 제비뽑기로 떨어뜨렸다라는 사실도..."

아들 문제를 언급하며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의원님 제 아들은 당 대표를 엄마로 뒀으니까 아프면 안 됩니까? 아프면 수술도 못 받습니까?"

용산 자대 배치와 통역병 청탁 의혹은 모두 부인했고, 국방부 면담기록에 나와 있는 '부모의 민원'도 자신은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보좌관의 군부대 전화 의혹에 대해선 당초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가 오늘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박형수
"당시 보좌관한테 그때 아들 부대에 전화한 적 있느냐라고 예결위 이후에 확인해본 적 있습니까? 안해봤습니까?"

추미애
"그것은 확인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수사에 개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야당의 특임검사 도입 요구엔 답변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답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윤재옥
"답변을 드리지 않겠습니까? 의원이 질의하는데 왜 답변을 안 하십니까?"

추 장관은 두 달 전 아들 관련 질의에 '소설 쓰시네'라고 했던 건 독백이었다며 사과했고, 딸의 유학비자 발급 민원 문제에 대해선 보좌관을 통해 대사관에 문의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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