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재성 靑정무수석 "'秋아들 의혹' 검찰수사, 왜 늦는지 이해 안가"

등록 2020.09.16 12:03 / 수정 2020.09.16 12:1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 연합뉴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지켜보는 게 해답"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청와대가 별도로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 실체는 검찰 수사로 밝혀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사견을 전제로 "왜 이렇게 검찰 수사가 늦는지 저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며 "이 시점에서 빨리 정확하게 수사하는 게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청와대가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최 수석은 또 '이번 논란을 두고 당내에서 검찰 개혁에 대한 저항이란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당직사병 제보로 시작된 일이고, 이런 일이 있으면 지적·비판하고 실체 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게 야당의 자세로,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며 "검찰 개혁 문제까지 연결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민주당이 추 장관 사수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과는 온도차를 보인 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청와대 정무수석실 관계자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이라며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야당의 무리한 정치공세'라고 평가하면 확전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와 여당의 이른바 '역할 분담'이라는 분석에 선을 그은 것이다.

최 수석은 아울러 이번 사안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나 추 장관과 얘기한 적은 없고, 여당 지도부와는 "서로 걱정하는 수준의 통화는 있었다"고 말했다. / 김보건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