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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형제' 여전히 위중…"아이들 위해 써달라" 온정의 손길

등록 2020.09.19 19:26 / 수정 2020.12.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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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끼니를 해결하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초등생 형제들이 엿새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후원자들의 따뜻한 온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단 등은 후원금이 엄마가 아닌 형제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할 방침입니다.

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를 당한 초등생 형제는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

형 10살 A군은 호흡기 부위 등의 부상이 심각해 수면제를 투여받으며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은 8살 동생 역시 자가 호흡이 되지 않아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을 돕겠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나흘간 학산나눔재단을 통해 170여 명이 3천만원 넘게 기부했습니다.

학산나눔재단 관계자
"5천원도 하시고 만원도 하시고, 가장 큰 금액으로는 천만원까지 하신 분도 계셔가지고요."

이들은 후원금이 아이들 치료비로만 쓰이길 바란다는 입장을 재단 측에 전달했습니다.

재단과 구청 등은 어머니를 통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전날 집을 비웠던 형제의 어머니는 현재 병원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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