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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코스 앞 무릎 꿇은 '골프 황제'…우즈 컷 탈락 굴욕

등록 2020.09.19 19:44 / 수정 2020.09.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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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습니다. 최악의 난코스로 평가받는 윙드풋에서 10오버파를 기록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4 8번홀, 급경사 벙커에서 쏘아올린 우즈의 세번째 샷이 홀 옆에 붙습니다.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의 벙커샷은 홀을 훑고 한참을 굴러갑니다.

좁은 페어웨이와 발목까지 잠기는 깊은 러프 등 최악의 난코스로 불리는 윙드풋이 본색을 드러낸 둘째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희생양이 됐습니다.

합계 10오버파로 공동 90위 컷 탈락, 메이저 대회 컷오프는 1년 2개월여 만입니다.

이틀 동안 벙커에 공을 9차례 빠트렸는데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았습니다.

US오픈에 유독 약했던 면모가 다시 드러났습니다. 

우즈의 메이저 통산 15승 가운데 US오픈 우승은 3차례 뿐. 톱10 횟수는 가장 적었고, 탈락한 적은 가장 많았습니다.

메이저 첫 컷 탈락도 US오픈에서였습니다.

우즈
"계속 남아 경쟁할 수 없게 돼서 실망스럽습니다. 골프 코스가 굉장히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남은 선수들은 모두 우승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라운드에서 깜짝 홀인원을 기록했던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4언더파 선두를 달렸고, 장타자 브라이언 디섐보가 3언더파로 뒤를 이었습니다.

임성재는 5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33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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