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 파장…줄줄이 외식업 접는다

등록 2020.09.20 19:09 / 수정 2020.09.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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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한 대기업 외식업체가 코로나19로 매출이 40%나 줄자 비상 경영을 선포했습니다. 부실 점포를 철수하고, 직원 대상 무급휴가를 시행한다는 건데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불황의 쓰나미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류주현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한 복합 쇼핑몰. 지난 8월 까지만 해도 대기업 프랜차이즈 식당이 영업을 하던 곳입니다. 

평소 점심 시간대엔 대기줄을 설 만큼 사람들로 붐비던 레스토랑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문이 닫혀 있습니다. 

또다른 대기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올해 들어서만 4개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외식업 재료 생산기지인 공장 매각에 나선 대기업도 있고, 한 때 외식사업으로 잘 나가던 한 기업은 올 상반기에만 매장 30개를 폐점했습니다.

외식업계 관계자
"나만 아는 맛집이라든지 노포 같은 걸 찾는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형 레스통랑에 대한 매력도가 많이 떨어진건 사실이고요."

코로나19 사태와 소비자들의 외식 습관이 변하면서 대기업들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사업을 아예 철수하거나 매장을 축소하고 있는 겁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전체적인 외식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대면 소비업종들의 상황 악화가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외식업은 소규모 업장들과 온라인·배달 중심으로 바뀔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대기업 외식업체는 생존을 위한 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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