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특혜 아닌 공정"…진흙탕서 똑같이 구르는 벨기에 공주

등록 2020.09.20 19:26 / 수정 2020.09.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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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바닥에서 수 차례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타이어를 들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합니다.

이 사람, 벨기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엘리자베스 공주입니다.

벨기에 왕실 전통에 따라 왕립육군사관학교에서 1년간 교육을 받는 중인데, 군사 훈련을 보면 공주라고 봐주는 것 하나 없습니다.

160여 명 생도와 똑같이 엄격한 규율 속에서 땅을 기고, 달리고, 밥 먹고, 청소한다고 합니다.

신입생 감독관은 "공주와 함께한 건 영광이지만, 호칭을 포함해 다른 모든 학생과 똑같이 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학생들도 공주란 사실을 어느새 잊고 함께 울고 웃으며 훈련을 이겨내는 모습입니다.

공주는 당연한 '공정'의 의무만 졌을 뿐, 사회의 특권층이란 이유로 '특혜'를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았는데요,

지구 반대편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정 논란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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