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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는 조작" 영국·호주 등 각국서 반발 시위 잇따라

등록 2020.09.20 19:28 / 수정 2020.09.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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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과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선,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으려는 정부 대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미국에서는 또 다시 대규모 오토바이 축제가 열려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을 탄 호주 경찰이 뒤를 쫓자, 시위대가 황급히 달아납니다.

루마니아의 시위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반대하는 뜻으로 강아지용 입마개를 썼습니다.

소린 / 루마니아 시위대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과 정부에 항의하려고 모였습니다. 질병에 대한 두려움 자체가 병이 돼 버렸어요."

영국은 정부가 6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자, 이에 분노한 시민 1000여 명이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는 조작"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경찰은 (정부와 시민 중) 어느 편인지 선택하라!"

영국 경찰은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32명을 체포했습니다.

유대인 명절 기간에 전면 봉쇄령이 내려진 이스라엘에서도 항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아미르 샤하 / 이스라엘 응급의
"봉쇄는 비효율적이고 재앙에 가깝습니다. 이익보다는 해악을 가져올 겁니다."

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미국에서는 나흘 간 열리는 모터사이클 축제에 오토바이 애호가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축제 참가자
"풀턴과 콜롬비아 사이에 있는 오하이오주 밀러스버그에서 왔어요."

미국은 지난달에도 46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오토바이 축제가 열렸는데, 코로나에 감염된 26만 명이 이 축제와 연관됐을 거란 추정이 나왔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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