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포인트' 대검 감찰로 간 임은정 "난관 마주해도 씩씩하게 갈 것"

등록 2020.09.21 11:06 / 수정 2020.09.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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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임은정 부장검사 페이스북



검찰 정기인사가 아닌 이례적인 '원포인트' 인사로 대검 감찰 업무를 맡게된 임은정 부장검사(감찰정책연구관·사법연수원 30기)가 "뚜벅뚜벅 제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임 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찰청 감찰 업무를 맡게돼 신문사 칼럼 연재를 중단하게 됐음을 알리면서 이같이 감찰을 향한 의지를 전했다.

임 검사는 "지난해 11월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 관행을 비판하며 감찰 의무 이행을 검찰에 요구한 바 있다"며 "이제 의무 이행을 요구하던 민원인에서 의무 이행을 관철해야하는 담당자가 됐다"고 적었다.

또 '빨강 머리 앤'의 구절을 인용해 "걷다보니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 모르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용감한 앤처럼 "씩씩하게 가보겠다"고 했다. 임 검사는 지난 14일자로 울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에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부임했다.

임 검사의 '원포인트' 인사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특정 검사를 특정 보직에 단독으로 인사낸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임 검사가 공개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하며 검찰개혁을 외친만큼, 이번 '원포인트'인사 자체가 윤 총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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