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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라니 잡으려고 쏜 엽총에 민가 유리창 파손 '아찔'

등록 2020.09.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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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를 잡으려고 엽총을 쏘다 총알 2발이 민가 유리창을 깨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유해조수 포획단원인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 15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과수원에서 고라니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고라니 2마리를 발견해 엽탄 2발(엽탄 1발에 산탄 10개)을 쏴 고라니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산탄 2개가 민가로 날아가 유리창 2장이 깨졌다.

다행히 당시 민가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생물법 시행규칙에는 민가에서 100m 이내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A씨는 당시 220m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과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서는 총기 사용중지 및 보관명령을 내렸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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