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안민석 "종전선언 했으면 이런 사태 없었을 것"…北 감싸기 논란

등록 2020.09.28 21:26 / 수정 2020.09.28 21:3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지난 주말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계몽군주 발언으로 논란이 뜨겁더니 오늘은 민주당 5선 안민석 의원이 이번 사태의 원인을 종전선언이 안 된 탓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해서 여야가 국회에서 격돌했습니다.

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민석 의원의 발언은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상정을 두고 여야가 격돌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안민석
"만약에 그때 종전선언이 이루어졌다면 이번에 불행한 사태도 저는 없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대형악재가 터졌다면서도 오히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더더욱 평화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종전선언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계몽군주 같다고 한 유시민 이사장의 말을 두둔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박범계
"역시 유시민 이사장다운 저는 표현이라고 생각을 해요. 북한이 변화하기를 기대하고 그런 쪽으로 평화를 절대 깨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힘은 검은색 정장과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북한을 규탄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주호영
"마치 김정은이 아주 괜찮은 사람인 것처럼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이 온갖 요설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국민의힘 오산시 당원협의회는 "지역 건설사 대표에 대한 욕설 문자에 이어 폐륜적인 망언을 했다"며 안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