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임된 구본환 "국감서 사실대로 말할 것"…폭탄발언 예고

등록 2020.09.29 21:42 / 수정 2020.09.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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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결국 해임됐습니다. 해임이 결의되고 최종 재가가 나오기까지 나흘 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구 사장은 여전히 자신이 해임된 이유가 따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인국공 사태'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과연 그 '사실'이란게 무엇일까요?

김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온 구본환 인천국제공항사장이 해임됐습니다.

국토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열린 지 나흘 만인 어제 저녁 구 사장에게 해임을 통보했습니다.

국토부는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지난해 태풍 당시 비상 대비태세 소홀, 직원에 대한 직위해제 등으로 구 사장이 공공기관장으로서 '충실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사장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본환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런 식으로 속전속결식으로 이렇게 빨리하는 것은…"

구 사장은 감사 절차도 잘못되었다며, 해임에 불복하는 행정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특히 지난 6월 국토부가 자신의 사택에 사전 동의 없이 무단 침입해 감사를 했다며, 형사 소송도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 사장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인국공 사태'에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나섰습니다.

구본환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실대로 얘기를 해야 되는 거고요. 그렇다고 내가 과장하거나 없는걸 지어내고 그런 식으로 못하고. 사실대로…"

구 사장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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