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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트넘, 첼시 꺾고 컵대회 8강행…손흥민은 다음달 18일 복귀 유력

등록 2020.09.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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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승부차기 끝에 난적 첼시를 꺾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서 첼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랐던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했다. 핵심 전력인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오는 2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선택이 필요했다.

주전조인 해리 케인, 로셀소, 호이비에르 등이 모두 빠졌다. 선제골은 첼시가 넣었다. 전반 19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받은 티모 베르너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케인과 모우라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8분 마침내 동점골이 터졌다. 라멜라가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 레길론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12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다이어-라멜라-호이비에르-모우라-케인이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도 4번 키커까지 골을 집어넣었지만 마지막 키커인 마운트가 실축했다. 토트넘의 승리였다.

한편, 손흥민의 복귀일도 예고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10월 A매치 휴식기 뒤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8일 웨스트햄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뉴캐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만 마치고 교체됐다. 예상보다 부상 상태가 괜찮아보인다. 햄스트링 부상은 최소 2주, 재활까지 보통 3주 이상 소요된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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