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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디즈니, 코로나19 여파로 테마파크 직원 2만8천명 감원

등록 2020.09.30 16:19 / 수정 2020.09.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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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등 미국 테마파크 직원 2만8000명을 해고 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시간 29일 로이터 통신은 디즈니가 테마파크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사업부 소속 근로자 2만80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조시 다마로 테마파크 사업부 회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테마파크 부분 인력 감축을 시작하기로 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해고 대상자의 3분의 2가 시간제 근로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디즈니의 미국 테마파크 사업 고용 인력은 약 20만 명으로, 전체의 14%가 정리해고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와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를 폐쇄했고, 이로 인해 지난 2분기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부는 20억 달러, 2조3889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디즈니월드는 지난 7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지만, 입장객 수 제한 조치 등으로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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