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秋 "정치공세로 국론 분열…사과안하면 엄중한 책임져야"

등록 2020.09.30 21:10 / 수정 2020.09.30 21:1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고 난 뒤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이번 사건을 무리한 고소고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공권력을 낭비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의혹을 제기한 세력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합당한 사과가 없을 경우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백연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장관이 오늘 오전 SNS에 올린 글입니다. 추 장관은 "아들에 대한 의혹 사건은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고발로 인해 국론을 분열시키고, 공권력을 소모한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또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며 사과가 없으면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들을 상대로 보수언론들이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추 장관은 후속조치가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민형사상 소송 등이 예상됩니다. 추 장관을 고발했던 시민단체 법세련은 '적반하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종배 / 법세련 대표
"뻔뻔한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한 진솔한 사과는 없고 후속 조치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법세련 측은 추 장관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협박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