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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秋 적반하장 기가 차, 국감증인 부를 것"…與도 "자세 낮춰야"

등록 2020.09.30 21:13 / 수정 2020.09.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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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추 장관은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됐고 진실이 가려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가 헛점 투성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는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추석전에 서둘러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추장관측에 면죄부를 주려한 정황도 적지 않습니다. 야당은 관련자들을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집중적으로 따지겠다고 선언했고 여당 내부에서도 추장관이 적어도 거짓말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거짓말이 탄로났는데도 추미애 장관이 적반하장식 협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근식
"국민을 상대로 자기 보좌관에게 그런 사적인 지시 시킨 적 없다, 27번이나 거짓말했습니다. 그래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끝난 만큼 추 장관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된 핵심 관련자들을 국감 증인으로 다시 신청하겠다고 했습니다.

검토 대상은 추 장관 아들 서모씨와, 서씨 복무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이철원 예비역 대령, 당직사병 현모씨 등 8명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야당이 법사위에서 신청한 증인들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백혜련 / 23일
"대부분이 지금 수사중인 사건에 대한 증인들입니다. 그 정치적인 목적을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무혐의 사안을 가지고 국감을 정쟁의 장으로 만들려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혀 추석 연휴 뒤 여야간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추 장관의 거짓말 논란에 대해선 여권내에서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당의 한 중진 의원은 "법적으로 무죄라고 해서 거짓말이 용납되는 건 아니라며 추 장관이 더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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