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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커스] 본격 막 오른 美 대선…승부 가를 쟁점은

등록 2020.09.30 21:42 / 수정 2020.09.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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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대로 미 대선 첫 후보자 토론회는 진흙탕 싸움이었습니다. 일단 여론 조사에서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만 첫 tv토론을 보면 어떤 변수가 미국인들의 표심을 흔들어 놓을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 달 여 뒤 치러지는 미 대선의 향방을 가를 쟁점에 오늘의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미국을 덮친 코로나 바이러스.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2월)
"우리는 아주, 아주 잘 준비돼 있습니다. 더 큰 확산이든 뭐든 간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만만했지만 기대와 달랐죠.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4월)
"불행히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입니다"

최근까지 20만 명이 사망한 미국. 코로나가 트럼프를 공격할 최고의 무기가 돼버렸죠.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1일)
"트럼프는 얼어붙었습니다. 코로나는 그가 감당하기엔 너무 큽니다"

거짓말과 무능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겁니다.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1일)
"트럼프의 거짓말과 무능으로 인해 지난 6개월은 미국인에게 가장 큰 손실 중 하나가 됐습니다"

트럼프는 임기중 경제 호황을 강조하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17일)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 호황을 누렸습니다"

백신이 곧 나올거라고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17일)
"우리는 세 가지 백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마지막 임상 단계에 있죠"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죠.

지난 5월. 또 하나의 대형 사건. 비무장 상태의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숨진겁니다.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인종차별에 항의 시위. 바이든은 미국에 만연한 인종차별을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6월)
"'숨을 쉴 수 없다'는 플로이드의 마지막 호소가 미국 전역을 넘어 전세계에 울려 퍼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법과 질서를 강조하며 과격 시위대를 진압했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6월)
"모든 가용한 연방 자산과 군대를 시위 진압에 동원하겠습니다"

대신 보수 백인 표심을 집결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17일)
"바이든은 우리 나라가 폭력적인 좌익 폭도들에게 무릎 꿇게 하려고 합니다"

최근 사망한 진보의 아이콘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 지명을 강행한 것도 논란이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26일)
"헌법에 충성심을 지닌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입니다"

'우편 투표' 조작 가능성을 내세우며 대선 불복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 대법관 구성을 보수 성향 절대 우위로 만들어놓을 속셈이라는 비판이 나오죠.

조 바이든 / 美 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0일)
"내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트럼프의 지명자를 철회할 것입니다"

각종 악재속에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는 트럼프, 경합주에서 오차 범위로 추격 당한 바이든, 한 달 여 뒤 승자는 누가 될지...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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