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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맛을 통해 나누는 연대의 힘…서울 푸드 페스티벌 개막

등록 2020.10.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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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조선이 주최하는 '2020 서울 푸드 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미슐랭 셰프 12명이 만든 도시락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 전달됩니다.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냄비 안 하얀 연기 사이로 먹음직스런 소고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버섯에 인삼까지 차례로 올리자 고급 메뉴 하나가 완성됩니다.

바스크 요리의 젊은 거장 신승환 셰프의 시연에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신승환 / 떼레노 셰프
“스모크하면은 약간 좀 질기고 스테이크로도 먹기 힘든 부위를 조금 더 먹기 쉽게 만들 수가 있고요.”

학생들은 TV에서만 보던 미슐랭 스타 셰프의 조리 비법을 받아 적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모던 퀴진의 장인 박무현 셰프는 미슐랭 스타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학생들에게 설명합니다.

박무현 / 무오키 셰프
"많이 요리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집에서 재료 사다들고 만들어 보는 거예요.” 

박진주 / 한국국제조리고 학생
"말로만 듣던 셰프를 직접 보게 되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던 강의였어요."

표고마늘밥 위에 지단을 올리고, 갈비찜이 마르지 않게 양념을 부어 도시락을 완성합니다.

미슐랭 셰프 12명이 정성을 들여 만드는 도시락은 모두 3천여개,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해 연대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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