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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2020 푸드페스티벌 폐막…요리 꿈나무들, '의료진 도시락' 제작

등록 2020.10.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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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조선 주최로 열린 서울푸드페스티벌이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 전달을 끝으로 어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코로나 영웅들을 위한 마지막 도시락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재능 기부 대상이던 한국국제조리고 학생들의 정성까지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리복 차림의 학생들이 훈제 소고기를 가지런히 썰어냅니다.

미슐랭 스타 셰프로부터 전수받은 조리법대로, 인삼까지 얹어 풍미를 더합니다.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입니다.

이준수 / 한국국제조리고 학생
"의료진분들을 위해서 도시락을 준비하니까 너무 속으로 기쁘고…."

완성된 도시락 1000개는 코로나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경북 적십자사와 안동의료원 등 경북 거점 병원 의료진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영주한우와 풍기인삼, 송이버섯까지 경북 특산물로 조리됐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우리지역 특산물로 만들었습니다. 풍기인삼이라던 지 이런 것들로 만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맛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서울에서도 요리 장인들이 각자 선택한 재료로 수도권 의료진 550여명을 위한 '미슐랭 스타 도시락'을 선사했습니다.

이준 셰프는 닭과 문어로, 김성운 셰프는 직접 재배한 땅콩호박으로 라따뚜이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김성운 / 테이블포포 셰프
"따뜻한 한 끼를 준비했어요. 드시고 많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장기화 속에 열린 2020 서울푸드페스티벌은 코로나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 나눔행사를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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