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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요리 꿈나무들, 코로나 의료진들 위해 도시락 제작

등록 2020.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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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일 막을 내린 'TV조선 서울푸드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유명 셰프들이 요리 꿈나무들에게 비법을 전수했습니다. 요리 꿈나무들은 전수받은 비법으로 도시락을 만들어서 코로나 방역 최전선에서 땀을 흘리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냄비에서 하얀 연기가 무럭무럭 피어 오릅니다. 냄비안에선 소고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재능기부에 나선 미슐랭 셰프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신승환 | 떼레노 셰프
"스모크하면은 약간 좀 질기고 스테이크로도 먹기 힘든 부위를 조금 더 먹기 쉽게 만들 수가 있고요."

설명을 듣는 요리 꿈나무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조리과정을 지켜봅니다. 재능기부에 나선 대선배들은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박무현 | 무오키 셰프
"많이 요리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조리법을 익힌 한국국제조리고 학생들은 음식 준비에 나섰습니다. 훈제 된 고기를 정성스럽게 썰고 인삼까지 얹으니 근사한 도시락이 완성됩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우리지역 특산물로 만들었습니다. 풍기인삼이라던 지 이런 것들로 만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맛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대선배들의 요리 비법을 배우고 직접 만든 음식으로 의료진들을 응원한 요리 꿈나무들의 가슴은 뿌듯합니다.

이준수 | 한국국제조리고 학생
"의료진분들을 위해서 도시락을 준비하니까 너무 속으로 기쁘고…." 

완성된 도시락 1000개는 코로나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경북 적십자사와 안동의료원 등 경북 거점 병원 의료진들에게 전달됩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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