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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에 등돌린 노년층, 승부 가를 경합지 변수 될까

등록 2020.10.19 21:40 / 수정 2020.10.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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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름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소식 전합니다. 승부를 가를 경합지로 6곳 정도가 꼽히는데, 하나 같이 상대적으로 노년층이 많은 지역입니다. 다시 말해 코로나에 취약한 계층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최근 코로나 재확산세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워싱턴 최우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는 유세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도 그랬습니다.

노년층은 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65세 이상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바이든에 10%P 뒤지고 있습니다. 4년 전 대선 때 7%P 앞섰던 것과 다릅니다.

노년층은 코로나에 취약한데,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어 실망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도 이를 알고 유세 때마다 이렇게 말합니다.

트럼프
"노인들이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곧 대유행을 종식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격전지 대부분 노년층의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트럼프 캠프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캠프는 이 점을 집중 공략합니다.

바이든
"(트럼프는) 코로나19가 부활절까지 없어지거나 여름이 되면 사라질 거라고 했지만, 기회를 놓쳤고 진실이 아닌 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재확산의 불씨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막판 노년층 표심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시간 유세에서는 트럼프가, 주지사의 봉쇄령을 비판하며, "감옥에 가둬라"라고 발언해 논란입니다.

당사자인 휘트머 주지사와 민주당 측은 "공포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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