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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재개할 듯"

등록 2020.10.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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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미국 내 3상 임상시험을 이르면 이번 주에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부작용 의심 질환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 물질을 맞은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 명에게서 척추염증장애로 추정되는 질환이 발견됐다.

이 사례가 알려지면서 영국은 물론 미국 등 주요국에서의 시험이 중단됐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관련 질환이 코로나19 백신 후보와 연관이 돼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임상시험 재개를 승인했다.

옥스퍼드대도 지난달 16일 백신 투약 참여자들에게 "독립적인 검토 결과 이러한 질병은 백신과 연관성이 없거나,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신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FDA는 임상시험 참가자가 작성하는 동의서에 위와 같은 부작용 사례를 추가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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