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외제차로 음주운전 의심 차량만 골라 '쾅'…10억대 보험사기 일당 검거

등록 2020.10.21 13:3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 부천원미경찰서 제공

중고 외제차 7대로 고의 교통사고 내 보험금과 합의금으로 10억여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일당 6명을 구속하고, 공범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이거나 업무상 알게된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경기 유흥주점 일대에서 300여 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흥주점 일대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물색한 뒤 고의로 사고를 내고 합의금과 보험금 명목으로 약 10억여 원을 챙겼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블랙박스 영상과 진술을 중심으로 약 1년 동안 수사한 끝에 지난 8월 보험 사기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에서 보험 사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으로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자형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