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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검토…연내 공청회 개최

등록 2020.10.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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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2015년 이후 5년 만에 인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21일)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논의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말쯤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카드 사용 기준 서울시 지하철 요금은 1250원, 버스 요금은 1200원이다.

지난 2015년 지하철 200원, 버스 150원이 인상된 이후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

만약 요금이 최대 300원이 오르면 시민들은 지하철 기본요금으로 1550원을, 버스는 1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버스업계의 적자가 심각해 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지하철 누적 손실 규모는 4000억 원, 버스는 2300억 원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요금 인상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시민 공청회를 거쳐 내년 초까지 요금 인상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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