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공식 소셜미디어
팀은 LA 다저스에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1대1 동점으로 맞췄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탬파베이는 앞서 경기 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야구의 역사"라는 말과 함께 최지만이 한국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플레이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쳐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마고와 웬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홈을 밟았다. 한국 선수로는 첫 WS 득점이었다.
최지만의 한국 선수 역대 최초 WS 안타는 6회초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중간계투 조 켈리의 시속 156km 싱커를 받아쳐 2루 옆을 스치는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뒤이은 마고의 좌전 안타때 3루까지 내달렸고, 웬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이번 포스트시즌 동안 56타수 6안타, 타율 0.108에 그치며 극도로 부진하던 브랜던 로우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회초 솔로포로 선제점을 올렸고, 3-0으로 앞선 5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라인드라이브성 투런포를 터트렸다.
다저스는 5회말 크리스 테일러가 투런포로 맞불을 놨고, 8회말 코리 시거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추격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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