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자비 없는 챔피언' 뮌헨, AT마드리드 4-0 대파

등록 2020.10.22 13:58 / 수정 2020.10.22 14:0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 바이에른 뮌헨 공식 소셜미디어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디펜딩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올시즌 챔스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의 고삐를 단단히 쥐었다. 전반 27분 조슈아 키미히의 로빙패스를 받은 킹슬리 코망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긴 패스를 발밑에 바로 떨어트려놓는 부드러운 볼트래핑과 완벽한 골결정력이 돋보였다.

코망은 전반 40분엔 추가골을 도왔다. 상대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레온 고레츠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고레츠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종료 직전 주앙 펠릭스가 만회골을 터트리는 듯 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 취소됐다.

뮌헨의 포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20분 코렌틴 톨리소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뛰어난 반사신경을 자랑하는 상대 골키퍼 오블락도 손댈 수 없는 대포알 슈팅이었다.

후반 26분엔 역습에 나선 코망이 뛰어난 개인기를 과시하며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농락한 끝에 득점에 성공했다.

4-0 대승, 챔스 2연패 사냥에 시동을 거는 호쾌한 첫 승리였다.

뮌헨은 2019년 11월 한지 플릭 감독이 팀을 맡은 후 오늘까지 총 20경기에서 4골 이상을 터트리는 화력을 선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 5대 리그 팀들 중 최다 기록이다. / 장동욱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