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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가을 첫 미세먼지주의보…23일 아침 중부 내륙 '한파주의보'

등록 2020.10.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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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예년 보다 이른 추위가 시작됐는데, 내일 아침은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단단히 준비하고 나가셔야겠습니다. 한파주의보도 전망됐는데요.취재기자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송민선 기자! 저녁부터 많이 쌀쌀해졌죠?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여의도한강공원의 기온은 현재 9도 정도인데요. 생각보다 바람이 꽤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게 느껴집니다.

초겨울의 느낌인데요. 산책 나온 시민들은 어깨를 잔뜩 움츠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더 내려갈 예정입니다.

서울의 경우 영상 4도로, 오늘보다 8도 가까이 낮아집니다. 파주는 0도 동두천 1도로 경기 북부는 오늘보다 10도 이상 내려가는데,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집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에는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의 찬공기가 밀려들면서 내일과 모레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오늘 시야도 좋지 못했는데, 올 가을 처음으로 황사도 밀려왔죠? 

[기자]
네, 지난 20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올가을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난 건데요.

이 때문에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해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뿌연 스모그로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규옥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오늘 황사가 너무 심해서 바깥 경치를 좀 제대로 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송지현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저도 모르게 기침이 막 나오는데 참느라 애썼고, 주위에 사람들도 막 기침하면 쳐다보니까…."

황사와 미세먼지는 차가운 북서풍에 밀려 내일이면 해소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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