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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셋값 5년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홍남기 "추가대책 고민"

등록 2020.10.22 21:46 / 수정 2020.10.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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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소식입니다. 전셋값이 좀 잡혀간다는 뉴스를 전해드렸으면 좋겠는데, 시장 집계 상황을 보면 최악의 전세대란이 예상되는 수준입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5년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건데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또 한번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7월 5억원대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 85제곱미터형 전세가, 이번달 7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공인중개사
"34평이 7억 5000(만원)까지 계약된 게 있었고, 25평도 7억(원)에 계약된게 있거든요."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1% 상승해 5년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6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0.12% 상승해 8월 둘째주 이후 최대폭으로 뛰었습니다.

2030 젊은 세대의 절박한 '내 집 마련' 열기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30대 아파트 구매자
"집값이 너무 천정부지로 오르다보니까 집을 안 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출을 받아서 서울 외곽에 집을 사게 됐습니다."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4795건. 이 가운데 37.3%는 30대였습니다.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전세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있는지 여부를 현재 관계부처와 함께 한번 고민해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르면 다음 주에 추가 전세대책이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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