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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로나에 발목 잡힌 '10년 만의 메호대전'…호날두, 코로나19 재검사도 양성

등록 2020.10.23 10:37 / 수정 2020.10.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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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큼은 쉽사리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10년 만의 만남으로 주목받던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33·FC 바르셀로나)의 챔스 '메호대전'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또 양성 판정을 받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뛰는 유벤투스는 오는 28일 메시의 바르셀로나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맞대결한다.

앞서 호날두는 국가대항전인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삭발한 사진을 올리며 복귀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2017-18시즌까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호날두는 메시가 뛰는 바르셀로나와 여러 차례 리그에서 맞대결한 바 있다.

하지만 '유럽의 별'들이 모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 둘이 만난 건 2010-11시즌 챔스 4강 1차전이 마지막이었다.

약 9년 6개월 만의 챔스 '메호대전'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하게 됐다. 양 팀의 조별리그 2차전은 오는 12월 8일 펼쳐진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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