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이틀 연속 세자릿수 확진…남양주 요양원서 또 집단감염

등록 2020.10.23 21:2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요양시설과 병원 집단감염이 속출한 경기에서만 100명에 가까운 환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정부가 요양시설 관련 종사자 전수조사에 나섰는데, 한 발 늦은 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요원들이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깁니다.

상가 건물 앞은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서 어제 하루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원 직원들이 출퇴근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나옵니다.

남양주시 관계자
"(입소자들은) 면회도 비접촉이라서, 방문객이나 면회객으로부터 감염될 요인은 없다고 하네요. 근데 종사자들은 출퇴근을 하니까…."

요양원이 입주한 이 건물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건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당시 이 건물에 있던 요양원 8곳 가운데 2곳에서 1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경기 광주시의 한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오늘도 18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전체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단계로 조정된 이후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를 하다가 최근에 집단감염의 사례들이 비교적 중규모로..."

정부는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요양시설 감염이 잇따르자 지난 19일부터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부터는 전국 요양시설의 방역실태 점검도 시작했지만, 이미 새로운 집단감염까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