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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C, 창단 9년만에 첫 정규시즌 우승…육성·통큰 투자 결실

등록 2020.10.25 19:41 / 수정 2020.10.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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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 정상에 올랐습니다. 125억원에 국내 최고 포수, 양의지를 영입하는 등의 통큰 투자와 선수 육성 정책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장 12회초, 최소 무승부가 확정되자, 야구장에 모인 5500여명의 팬들이 뜨겁게 환호합니다.

NC가 매직넘버 하나를 지우고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2011년 창단 이후 9년 만의 쾌거입니다.

이동욱 
"정규시즌 우승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해드렸는데, 한국시리즈 올라가서도 최선을…."

꾸준한 선수 육성과 통큰 투자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창단 멤버 나성범과 박민우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고, 올시즌에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까지 탄생했습니다.

창단 사령탑 김경문 감독의 공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경문
"막내 팀에서 조금 더 돌풍을 일으킨다면 더욱 더 재밌는 야구판이 되지 않을까…."

김택진 구단주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FA 영입 전략도 주효했습니다.

2014시즌부터 팀에 합류한 손시헌과 이종욱은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고, 2018년 영입된 포수 양의지는 정규시즌 우승의 결실을 만들었습니다.

양의지
"이적하면서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 왔는데, 정말 실화인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분 좋고."

NC 창단 당시 경기력 저하를 이유로 반대했던 구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8시즌 동안 NC는 평균 4.25등, 반대했던 해당 팀은 평균 6.87등을 기록했습니다.

신흥 명문 구단. NC 다이노스에 어울리는 수식어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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