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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 통학버스, 역주행하며 주유소 돌진…2명 부상

등록 2020.10.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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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대 운전자가 몰던 통학버스가 주유소로 돌진해 차량 석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통학버스에 어린이들이 타고 있지 않아 대형사고는 면했지만 2명이 부상했습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진건지,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은 노란색 통학버스가 주유소를 향해 돌진합니다. 주유기를 들이받은 통학버스는 조수석 쪽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이철웅 / 목격자
"쾅 소리가 나면서 쳐다봤더니 먼지가 굉장히 심하게 나더라고요. 연기가 나고 그럴 땐 굉장히 겁이 났죠 불이 날까봐."

통학버스가 인천의 한 주유소로 갑자기 돌진한 건 오늘 오전 오전 9시쯤.

어린이 통학버스는 주차돼 있던 이 승용차와 충돌한 뒤 주유를 하기 위해 서 있있던 트럭 2대를 들이 받고 나서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 운전자 70대 A씨와 주유를 하고 있던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통학버스에는 어린이들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통학버스 운전자 A씨는 주행중 갑자기 핸들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주나 약물은 아니고 졸음운전 쪽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에요."

경찰은 자동차 운행기록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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