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사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2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공익위원 권고문이 나왔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 산하 보건의료위원회는 오늘(27일) 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 의료 인력 노동 조건 개선, 적정 보상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익위원 권고문을 발표했다.

공익위원은 노사 양측이 추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현재 보건의료위원회 공익위원은 위원장인 김윤 서울대 교수를 포함해 총 6명이다.

이들은 "노사정은 부족한 의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현재 인구 1000명 당 2.4명인 임상의사 수를 2040년까지 3.5명(2018년 OECD 국가 평균)에 도달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 송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