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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핑크빛 하트 눈의 푸른 사슴…고상우작가 사진전

등록 2020.10.27 16:49 / 수정 2020.10.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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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이용한 디지털 드로잉 작업의 사진가 고상우의 전시가 열린다.

고상우 작가의 개인전 'EVOLUTION(진화)'에서는 사슴·코끼리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초상화와 작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자화상 시리즈 등 10점이 공개된다.

전시작 가운데 하나인 '블랙펄'은 사슴을 찍은 사진에 눈에는 하트 무늬를 입히고 꽃과 나비 등 다른 사진을 얹은 뒤 네거티브 상태로 인화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전달한다.

 


동물들의 눈에 공통적으로 그려진 핑크빛 하트는 마음, 심장, 사랑, 희생, 생명을 상징하며 이들도 인간처럼 영혼을 가진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작가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상상의 세계를 구축해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11월 4일까지 열린다.

(영상 설명 : 고상우 개인전 'EVOLUTION(진화)' 오프닝 퍼포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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