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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천 초교서 10명 집단감염…가족 간 전파도 잇따라

등록 2020.10.28 21:22 / 수정 2020.10.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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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백 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이어지던 산발적 집단감염이 점차 범위를 넒히고 있'는 추센데, 용인 골프장 관련 집단감염은 11명이 추가되면서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직장 내 감염으로 번지고 있는 추세여서 확진자가 늘 전망입니다.

유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포천시 한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이틀 전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교사와 학생 등 9명이 추가 확진돼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물론, 인근 12개 학교와 유치원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학부모
“그 아이들이 여기 1학년이기 때문에 학원에 엄청 퍼져 있거든요. 태권도며 미술이며 피아노며 학원에 빨리빨리 알려야 하고….”

가족과 직장, 지인을 통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의류업체에선 직원과 가족을 포함해 8명이 확진됐고, 송파구 건설현장과 관련된 영등포구 일가족 총 19명, 구로구 일가족은 총 43명, 원주 일가족 관련해선 16명이 확진됐습니다.

한 대학 최고위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선 골프장 식당직원 등 감염자가 11명 늘었는데, 서울 대형은행 2곳 등에선 모임에 참석한 임원을 통해 직장 내 n차 전파도 일어났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후 (골프모임) 참석자들이 직장에서 다른 식사 모임 등을 통해 동료에게 추가 전파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선 오늘 직원 2명이 확진돼 청사가 폐쇄됐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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