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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10분 웹뮤지컬로 승부…공연계, '숏폼 콘텐츠'로 활로 모색

등록 2020.10.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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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침체기에 빠진 공연계가 온라인 콘텐츠로 활로 모색에 나섰습니다. 10분짜리 웹 뮤지컬, 5분짜리 뮤직드라마도 등장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혼자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인'웹 뮤지컬' 입니다. 기존 뮤지컬을 촬영한 게 아니라 기획단계부터 온라인용으로 기획했습니다.

연습과 회의는 각자 화상으로, 촬영은 꼭 필요한 부분을 빼고 배우 각자의 집에서 따로 촬영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10분 단위로 끊어 제작했는데, 배우들도 무대를 벗어난 실험이 새롭습니다.

김소향 / 뮤지컬 배우
"카메라가 들어올 자리 조명이 있어야 할 자리, 자리가 너무 좁아서 벽에 붙어서 하고…그런 것도 재밌는 에피소드였던 것 같아요."

그런가 하면 드라마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 작품 홍보에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뮤지컬 킹키부츠는 공연 내용을 각색한 5분 길이의 뮤직드라마를 공개했습니다.

"그래 이거야! 내가 찾던 바로 그 신발!"

예술의전당도 90분이 넘는 연극을 압축해 선보입니다. 짧고 재밌는 콘텐츠로 전달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강다혜 /  영상문화부
"배우들이나 연출가들도 본인들이 좋아하는 장면이나 어떤 특정 드러내고 싶은 부분들을 짧게 요약해서 해보면 어떨까…"

위축됐던 공연계가 짧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란 창의적 실험으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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