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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B "나라 미래 걱정, 진실 밝혀질 것"…11월2일 재수감

등록 2020.10.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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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재판에 나오지 않고 집에 머물렀습니다. 지금은 일부 측근들과 집 안에서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앞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석민혁 기자, 이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라고 했는데 여전히 집 안에 있는 거지요?

[기자]
네, 징역 17년 확정판결로 재수감을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하루종일 이곳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자택엔 측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지금도 일부 측근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법원 선고가 난 직후인 오전 11시를 전후해 친이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이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았습니다.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등 이명박 정부 시절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이 전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1인시위도 있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재수감 절차는 다음달 2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이 내일 사전에 예약해 둔 병원 진료가 있다며 연기를 요청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재수감 절차를 밟는대로 서울동부구치소에 다시 수감될 예정입니다.

[앵커]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 이런 반응이지요?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내놨는데요, 법치가 무너졌다.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자신이 재판에 임했던 것은 사법부가 자유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도 우리나라 형사소송법과 헌법의 정신과 규정이 완전히 무시된 재판이었으며 졸속 재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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