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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또 참수테러…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행인 듯

등록 2020.10.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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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셨듯 전국 봉쇄에 시위까지 이어지는 프랑스에서 참수 테러가 또 발생했습니다. 중학교 교사가 무참히 살해당한 지 2주 만입니다. 또 다시 벌어진 참혹한 사건에 프랑스는 충격 그 자쳅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쯤, 프랑스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 밖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가 성당 밖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최소 3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가운데 1명은 참수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고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용의자는 체포 직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외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 프랑스 니스 시장
"(니스는) 오늘날 또다시 이슬람 극단주의의 희생자가 돼 너무나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16일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참수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슬람 극단주의와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슬람 국가들은 프랑스가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행위를 옹호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의회는 2주만에 벌어진 참혹한 사건에 1분 간 묵념하며 희생자를 애도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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