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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반발에 秋 '침묵'…강기정 "검사 커밍아웃은 개혁 저항"

등록 2020.10.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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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까지 연일 SNS 공세에 나섰던 추미애 장관도 오늘은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인지, 아니면 검사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는지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전면전으로 번지면 추장관 역시 리더십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상황임에는 분명합니다. 대신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검사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검사들이 단체로 개혁에 저항한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오늘 국회를 찾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일선 검사들의 집단 반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말을 아꼈습니다.

"일선 검사들 반발 움직임이 있는데 한 말씀만 해주시죠" "....."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자신에 대한 평검사의 비판에 대해 "커밍아웃하면 개혁만이 답"이라며 각을 세웠지만,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이어지자 일단 침묵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대신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나서 추 장관에 대한 검사들의 비판을 검사들의 반개혁 저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작은 검찰 개혁의 움직임에도 저토록 극렬히 저항한다"면서 "대한민국 진짜 검사들의 '자성 커밍아웃'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검찰개혁에 나서자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니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 잘 알겠다"는 글을 공유하면서 검사들을 비판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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