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착취물을 유통한 박사방과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2454명을 입건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9일까지 취합을 한 결과 2454명을 형사 입건하고 2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사방과 N번방 무료 회원 1천명에 대한 추가 수사도 벌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박사방 무료회원 305명과 N번방 무료회원 720명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물을 소지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각 지방청에 배당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박사방 무료회원으로 활동하는 혐의를 받는 서울 거주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 석민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