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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민주당 당헌 개정, 대통령 뜻인지 답변해 달라"

등록 2020.11.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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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이 하는 당헌개정 절차가 대통령의 뜻에 맞는 것인지 또 요건을 갖춘 것인지 답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과 대통령께서는 참 편하고 좋은 것 같다"며 "당헌이나 규정, 심지어 나아가서 국가의 법률까지도 필요할 땐 쓰고 필요하지 않으면 바꾸는 생각에 젖어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급할 때마다 전당원 투표를 동원해서 말을 뒤집는 데만 썼다"면서 "이제 민주당의 전당원 투표는 '앞말을 뒤집는다' 뜻으로 사전에 올라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향해서도 "'피해 여성에게 거듭 사과드린다. 도덕적인 후보를 낼 것이다'라고 했는데, 지금까지는 도덕적이지 않은 후보를 내서 이런 일들이 생긴 것이냐"고 물었다.

회의에 참석한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국민들은 민주당의 철면피 공천에 대한 뜻을 묻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당 대표 시절 혁신을 위해 만들었던 당헌을 버리고, 무책임 구태정치로 회귀하려는 민주당의 행태에 동의하고 계시는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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