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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최대 경합주 판세 안갯속…어느 누구도 안심 못 해

등록 2020.11.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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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이긴 주의 대의원을 한 후보가 모두 가져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결국 승부는 경합주에서 갈릴수밖에 없습니다. 경합주의 예상이 틀리면 전체 결과도 쉽게 뒤집힐 수 있습니다. 바이든이 우세하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겁니다. 지난 대선 역시 미국 주류 언론들은 힐러리의 승리를 점쳤지만 막상 투표함을 열자 결과는 트럼프의 승리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 최대의 경합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의 판세는 어떤지 최원영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선거인단은 538명. 과반을 가져가면 당선입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마지막으로 공개한 전국 단위 결과에서, 바이든은 52%, 트럼프는 44%였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확실한 우위로 평가받는 지역에서, 바이든은 선거인단 216명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승패를 가를 경합주 6곳에서는,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29명이 걸린 플로리다에서는 여론조사 3곳 중 바이든이 2곳, 트럼프가 1곳에서 앞섰고, 20명을 가져갈 수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바이든이 3곳, 트럼프가 2곳에서 우세합니다. 

4년 전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해 백악관에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안심할 지역이 한 곳도 없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에서 지면, 그걸로 끝납니다.

존 킹 / CNN 앵커
"펜실베이니아는 트럼프가 4년 전에 역전했던 가장 큰 민주당 지역입니다.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이든이 이기면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기기 어려워 보입니다."

미시간주는 물론 위스콘신주 등도 모두 뺏길 위기입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했던 텍사스에서도 접전이 예상돼, 트럼프는 초경합지 두 곳에서의 승리가 절실합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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